폭력의 원인_녹평121호_생명의 근원_박경미

2012/01/04 13:04 | Posted by 아이누린달레

(전략) 결국 사물 안에 고유하게 내장되어 있는 경계, 그리고 고대인들이 그토록 강렬하게 의식하고 있었던 성과 속이라는 근원적 경계를 잃어버린 문명은 모든 차이를 불도저로 밀어버렸다. 그 결과 화장실 배출수와 호수의 물 사이의 차이도,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거대한 콘크리트 어항에 담긴 물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도, (중략) 남자와 여자, 안과 밖 사이의 차이와 경계도 무너뜨려버렸다. 그리고 근본적으로는 하느님과 피조물 사이의 차이와 경계가 무너져 버렸다. 그 결과는 무시무시한 폭력이다.(중략) 그러므로 모든 것을 균질화시켜 오로지 숫자만이 지배하고, 인간은 결코 그 숫자의 주인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것이 우리시대의 폭력성의 근저에 깔려있는 것이다.

                                                               – 녹평121호 (생명의 근원 / 박경미)

1. 화장실 배출수와 호수 물 사이의 차이는 무엇인가? 인간 스스로 부여한 의미와 가치인가?

2.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무엇인가? 누가 부여한 차이인가? 어떤 차이인가?

3. 하느님과 피조물의 차이는 무엇인가? 모든 것에 하느님이 존재한다는 경구는 미사여구에 불과한가?

4. 숫자는 어떻게 세상을 지배하는가? 인간이 없는 숫자는 존재하는가? 

5. 그리고 모든 것이 분리되지 않았고 숫자의 지배도 없던 고대에는 폭력이, 인간의 폭력성이 없었다는 말인가? 어떤 근거로?

6. 그리고. 녹평은 생명론이라면 유물론이건 유심론이건 상관이 없다는 건가? 

치매

2011/09/24 15:46 | Posted by 아이누린달레

어머니가 치매라는 진단이 나왔다.

어머니도 어머니지만,

치매걸린 시어머니를 모실 형수 생각에

가슴 한 켠이 찌르르하다…

나는 가수다, 몰락의 시작.

2011/08/29 23:51 | Posted by 아이누린달레

원년(?)멤버들이 하나둘 하차하며 힘이 빠지기 시작해서 박정현,김범수,YB가 마지막으로 하차하며 기운이 쪽 빠진 나가수는,

인순이의 등장으로 잠깐 기대했지만, 전혀 의외의 순위를 2주 연속 보이면서 몰락이 본격화할 듯 하다. (동의하건 말건)

그 이유가 매우 간단한데…. 시청자의 입장(완전히 주관적인 나의 입장인)에서의 예상순위와 실제순위가 너무 차이가 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원년멤버 마지막 하차전까지의 나가수는, 방송을 보며 예측한 순위(시청자의)와 실제 순위(방청객의)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새 멤버들의 합류이후의 나가수는 시청자의 예측과 실제 순위가 너무 다르게 되었는데 이것은 ‘공감’이라는 면에서 매우 이질적인 감정과 거부감을 촉발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이러한 차이를 실제 현장과 방송의 차이때문이라고 합리화하고 있는데, 그 이전의 순위에 차이가 별로 없었음으로 보아 그러한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지고, 만약 정말로 현장과 방송의 차이가 있고 또한 크다면, 그렇게 차이가 나도록 보이게 만드는 ‘(발)편집’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기에, 여전히 나가수의 몰락은 현재진행형이 된다.

다음주 2차 경연을 보면 지금의 판단이 맞는지 틀린지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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