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가 얼마전 기말고사를 봤습니다. 국어,수학,과학,사회. 요렇게 본 것 같더군요.
당연히 점수가 나왔겠지요?
아이의 프라이버시라 공개할 순 없지만,(라고 저만 생각했더군요....) 스스로 이미 여기 저기 동네방네 떠들고 다닌 모양입니다...
모 친구엄마를 붙잡곤, '제 시험점수는 얼마얼마예요. 모는 잘 봤나요?'. 다른 모모 친구 엄마가 점수를 물어보면, '제 점수는 얼마얼만데요, 모모는 점수가 이거지요?'
.....
저 수다의 끝이 어디일지는 차치하고....
수학시험을 꽤나 못 본 모양입니다... 그런데도, 수학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은 눈꼽만큼도 가지질 않더군요. orz.
덕분에 저와 마눌님께 버럭 소리지름을 당했다지요...
인생에서 시험 잘 보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고 늘 스스로를 세뇌하지만, 아이들의 시험점수에 (결코) 담담하지 못함은 역시 인간이 덜 여문 탓이겠지요...
애꿎게 야단 맞은 녀석에게 미안하더라는 결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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