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마눌님께서 건강검진을 받으셨습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매 2년 마다 제공하는 검진권으로요. 다른 검사는 당일에 다 받았는데 위암검사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하더군요.
마눌님, 화요일에 예약을 했고, 그제 병원엘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병원 검사실에 갔더니 예약자 명단에 자기 이름이 없더랩니다. 까칠해진 마눌님, 목소리가 곱게 되지 않았겠지요? '지난번에 분명히 예약했는데 왜 예약자 명단에 없다는 것이냐, 제대로 확인을 해봐라'
당황한 검사실 직원들, 이 서류 저 서류 뒤지다 끝내 못 찾자, 마눌님을 예약을 담당했던 검진실로 내려보내더랍니다. 미안해하면서.
역시 검진실에서도 냉랭하게 한 마디한 마눌님때문에 검진실 직원들 허둥지둥 명단확인을 했겠지요? 없더랍니다. 그러다 직원중 하나가 예약확인증 가져오셨냐고 물었고....
지갑을 뒤지다 나온 마눌님의 예약확인증에는....
검사예약일 : 2006.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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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새드....
덧, 그래서 검진은 받았냐구요? 받았답니다. 까칠모드에서 비굴모드로 바로 변신한 마눌님께서 안 받고 오셨겠습니까?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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