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인생, 그러나 즐겁지 않은 인생.

2007/10/01 21:39 | Posted by 아이누린달레
즐거운 인생 줄거리(스포일러 만땅)는 이 곳에서 보세욥.

1.
지난 '라디오스타'는 참 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즐거운 인생'도 따뜻한 느낌이긴 합니다만, 뭐랄까....
불편하달까요? 왜냐구요?

이런 겁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마눌님하께 제가 한 말.

"이 영화 결론은, 조개구이집 하자는 거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멋드러지게 똥폼잡고 있지만, 사실.. 리드기타께서는 돈 잘 벌어다 주는 교사 마눌님하가 없으면 어찌 리드기타를 잡고 있겠으며, 드러머께서는 매몰차게 이혼을 해주신 마눌님하가 아니었으면 어찌 드럼을 계속 칠 수 있겠으며(조개구이집은 언감생심 꿈도 못꾸겠지요...), 베이스께서는 주/야 로 근무하며 계속 연주하러 다니시다가는 과로때문에 제 명에 못 사실겝니다...

이게 현실이란 겁니다....

그런 살벌한(?) 현실에 대한 감독의 쥐어짜낸(!) 타협안이 고작 '조개구이집'인 거지요....(이거 현실에서 가능하겠어요? 조개구이집 밴드...)




2.
그럼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저 네 사람이 부러워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저두 저렇게 아이스크림 쭉쭉 빨며... 조개구이집 열어서 연극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루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