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삼겹살집에서 먹고 있는데, MBC에서 8시인데 뉴스데스크를 하더군요. 제목을 봤더니, 월드컵 특집방송.
어제 경기에서 이겨서 특집을 하나보다 생각했지요. 오바한다고 생각했지만, 먹고 떠드는 것에 다시 집중.
그런데...
한 20분이면 본 뉴스가 나올 것이라는 우리의 예상을 가비얍게 무시하곤, 무려 1시간 7분이나 어제 경기를 틀고 또 틀어주더군요.
토나올뻔 했습니다.
(더구나 본방송 첫 꼭지가... 제주도에 400mm폭우가 쏟아졌다는 소식이더군요. 저 정도면 재해대책본부 꾸려야 되지 않겠냐는 농담이, 농담으로만 들리지 않더군요...)
정신이 나가도 저렇게 나갈 수 있나 싶더이다.
방송이 확실히 미쳤습니다.
저런 것들에게 방송료 주기 싫으면 TV를 갖다 버려야 하겠지요?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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